특판조합, 임직원 임금 동결… “운영비용 절감해 조합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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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판조합, 임직원 임금 동결… “운영비용 절감해 조합사 지원”
  • 홍정민 기자 hongchungmin@kongje.or.kr
  • 승인 2021.01.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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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사 어려움 동감해 전직원 임금 동결 결의
어 이사장, “조합사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합 운영"
지난 4일 열린 특판조합 시무식에서 어청수 이사장(사진 왼쪽에서 2번쨰)과 직원 대표가 떡케익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특판조합
지난 4일 열린 특판조합 시무식에서 어청수 이사장(사진 왼쪽에서 2번쨰)과 직원 대표가 떡케익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특판조합

[한국공제신문=홍정민 기자] "지난 한 해 코로나19로 인한 조합사의 어려움을 같이하고 조합사와의 상생과 동행의 가치를 되새기며 조합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어청수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이사장은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조합 로비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20년 코로나19 속에서 건강하게 한해를 마무리한 직원들을 격려하며 "올 한해도 조합은 조합사에 의해 존재한다는 점을 전 임직원이 다시 한번 가슴에 되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특판조합은 이를 위한 구체적 행동으로 우선 어 이사장을 포함한 전 임직원이 뜻을 모아 2021년도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 코로나19로 인한 조합사의 고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고통을 조금이나마 함께한다는 마음에서 직원 간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

선제적 조치와 함께 불요불급한 사업의 축소 등 조합 운영경비의 절감을 통해 지난해 2분기부터 시행돼 온 조합사 공제수수료 인하조치 등을 지속하면서 다양한 조합사 지원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어 이사장은 각각의 조합사 대표에게 인사편지와 함께 조합 운영에 대한 설문지를 보내는 것으로 신축년 조합사를 위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어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5일 총회에서 선임되면서 각 조합사 대표에게 직접 인사드리기로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무산돼 아쉽다"며 "우선 서면으로 조합에서 가장 역점으로 두고 진행해야 할 사업과 조합 운영과 관련해 계속 유지·확대하거나 폐지·개선했으면 하는 정책 및 운영 등을 말해준다면 조합 경영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판조합 관계자는 "설문지에 담긴 조합사의 의견은 정리해 다음달 정기총회에서 어 이사장이 직접 밝히고 올해 조합 운영에 담아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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