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코로나19 조합원 금융지원 6개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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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 코로나19 조합원 금융지원 6개월 연장
  • 박형재 기자 parkhyungjae@kongje.or.kr
  • 승인 2020.12.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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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8차 운영위원회 개최, 하도급지급보증 수수료도 20% 할인

[한국공제신문=박형재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제298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내년 6월까지 연장키로 했다. 또한 자회사인 세종개발의 대표이사로 김선완씨를 선임했다.

먼저 조합은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장기화에 따라 올 연말 종료 예정이던 조합원 금융지원을 내년 6월말까지 연장한다. 이에 따라 최대 5000만원 한도의 특별융자 최장 상환기한도 내년도 12월 31일로 늘어났다. 기존 융자금 및 특별융자에 대한 이자 20% 감면 혜택도 내년 6월까지 연장된다.

특히 하도급대금지급보증에 대해서도 수수료 20%를 할인해주는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조합은 이번 금융지원 조치로 11월말까지 특별융자 1146억원, 선금공동관리 완화 771억원, 보증수수료할인과 융자금 이자 감면 87억원 등 총 2004억원을 지원했다. 6개월 지원 연장에 따른 금액은 1100억원이 소요될 것우로 예상된다.

또 조합은 성장잠재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건설업계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건설혁신 선도 중소건설기업’을 대상으로 보증수수료 10% 인하 및 좌당 20만원의 특별융자 등 금융지원을 내년 초 시행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건설업계의 금융지원 필요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선제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세종필드골프클럽을 운영하는 자회사 세종개발(주)의 신임 대표이사로 김선완 건설공제조합 부산지점장을 선임했다. 김선완 신임 대표는 지난 1990년 조합에 입사해 창원지점장과 신용심사실장 등을 역임했다. 내년 1월 1일에 취임하며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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